2026-09-22
안면거상 재수술, 처음 수술과 무엇이 다를까요? — 재수술이 더 어려운 이유 | 테일러성형외과
안녕하세요, 테일러성형외과 탁우현입니다.지난 글에서는 안면거상술을 할 때 단순히 피부를 당기는 것이 아니라얼굴의 노화가 어느 층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이번에는 그 연장선에서 안면거상 재수술(Secondary Facelift)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안면거상술을 이미 한 번 받았는데 시

안녕하세요, 테일러성형외과 탁우현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안면거상술을 할 때 단순히 피부를 당기는 것이 아니라
얼굴의 노화가 어느 층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그 연장선에서 안면거상 재수술(Secondary Facelift)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안면거상술을 이미 한 번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처짐이 생겼거나 첫 수술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재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면거상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고려해야 할 요소가 훨씬 많습니다.
지난 글에서 다뤘던 통합적인 조직 조절(Integrated Tissue Control)도 재수술 시에는 항목 하나하나를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요즘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도 올해 6월 모교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미용성형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안면거상과 재수술을 주제로 수술 영상을 함께 보며 통합적인 조직 조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재수술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왜 첫 수술보다 더 복잡한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재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면거상 재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노화가 진행된 경우입니다.
안면거상술을 했다고 해서 얼굴의 노화가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피부와 연부조직의 탄력이 다시 감소하고, 중안면이나 턱선, 목 부위의 처짐이 조금씩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의 재수술은 첫 수술의 실패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 따른 2차적인 교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첫 수술의 결과에서 아쉬운 부분이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턱선이나 목선의 개선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볼이나 입가의 처짐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경우
피부는 팽팽하지만 얼굴 깊은 조직의 처짐은 충분히 개선되지 않은 경우
귀 주변의 흉터가 넓어지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
귀 모양이나 귓불이 당겨져 보이는 경우
좌우 비대칭이나 부자연스러운 당김이 남아 있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더 당기는 것이 아닌, 첫 수술에서 무엇이 시행되었고 현재 어떤 문제가 남아 있는지를 먼저 분석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2. 재수술은 왜 첫 수술보다 더 어려울까요?
처음 안면거상을 시행하는 얼굴과 이미 수술을 받은 얼굴은 해부학적으로 상당히 다릅니다.
첫 수술 후에는 피부 아래에 흉터조직과 유착이 생기게 되고 원래 존재하던 조직의 층이 서로 붙어 있거나 경계가 불분명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 수술에서 어느 범위까지 박리가 이루어졌는지, SMAS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깊은 층까지 접근했는지에 따라 재수술 시 만나게 되는 조직의 상태가 크게 달라집니다.
따라서 재수술에서는 "어디까지 박리할 것인가"뿐만 아니라 "어느 층으로 들어갈 것인가" 가 매우 중요합니다.
얼굴에는 안면신경의 여러 가지 가지들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유착된 조직을 무리하게 박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전 수술로 인해 유착이 심하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표면적인 교정에 머무르면 충분한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결국 안면거상 재수술에서는 기존 수술로 변화된 해부학을 정확히 파악하면서 안전한 수술층을 찾아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재수술이라고 해서 무조건 더 세게 당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수술을 상담하시는 분들 중에는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 했는데 다시 처졌으니 이번에는 더 강하게 당겨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저는 반드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면거상술의 목적은 얼굴을 최대한 팽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처진 조직을 원래의 자연스러운 위치에 가깝게 재배치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미 한 차례 수술을 받은 얼굴에서는 피부를 과도하게 당길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귀 주변의 흉터가 넓어지는 경우
귓불이 아래로 끌려 내려가는 경우
헤어라인이 변형되는 경우
그래서 안면거상 재수술일수록 피부 자체의 장력을 줄이고,
가능하다면 보다 깊은 조직에서 충분한 지지와 이동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재수술의 핵심은 "더 많이"가 아니라 "더 정확하게" 입니다.

마치며 (1편)
재수술은 단순히 첫 수술을 반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변화된 해부학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유착과 흉터 조직을 안전하게 다루면서, 필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교정하는 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과정입니다.
2편에서는 재수술에서 반드시 함께 확인해야 하는 흉터 관리, 목과 턱선, 그리고 환자마다 달라지는 수술 방법 선택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DDfizTEyavM
테일러성형외과 탁우현 드림
자주 묻는 질문
안면거상 후 다시 처지면 재수술이 필요한가요?
네, 자연스러운 노화나 아쉬운 결과가 있다면 재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안면거상술을 받았더라도 세월이 흐르며 탄력이 다시 떨어져 처짐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수술 실패가 아닌 노화에 따른 2차 교정 과정입니다. 또한 첫 수술에서 리프팅이 부족했거나 비대칭, 흉터 등의 아쉬움이 남았을 때도 재수술을 진행합니다.
안면거상 재수술이 첫 수술보다 더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 수술로 형성된 흉터 조직과 내부 유착 때문에 해부학적 구조가 달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 층의 경계가 불분명해진 상태에서 안면신경 손상을 피하면서 안전하게 박리해야 하므로 고난도의 정교함이 요구됩니다. 무리한 박리를 피하면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는 올바른 진입 층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수술 시에는 피부를 무조건 더 강하게 당겨야 하나요?
아닙니다, 무조건 강하게 당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피부를 과도하게 당기면 귀 주변 흉터가 넓어지거나 귓불이 끌려 내려가고 헤어라인이 변형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재수술의 목적은 과한 당김이 아니라 피부 장력을 줄이고 깊은 조직을 원래 위치로 안전하게 재배치하는 것입니다.
안면거상 재수술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이전 수술의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안전한 수술층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첫 수술에서 어느 범위까지 박리했는지, SMAS층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후 변화된 해부학적 상태에 맞춰 깊은 층에서 충분한 지지력을 확보하도록 개별 맞춤 교정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본 글은 테일러 탁우현의 수술기록의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편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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